부활의 몸짓


〈부활의 몸짓〉


살아 있다는 것은

슬픔 속에서도 다시 일어나는 것이다


살아 있다는 것은

어둠 속에서도 빛을 찾는 것이다


살아 있다는 것은

캄캄한 밤에도 새벽을 기다리는 것이다


살아 있다는 것은

죽어가면서도 꿈틀거리는 것이다


살아 있다는 것은

죽기 살기로 다시 사는 것이다


2021년 4월 6일

부활절 이틀 후